COMMUNICATION

투자정보

Newsletter

[아시아경제] 이닉스, 벤처 천억기업상 수상

관리자 2023.12.07

 

'매출 1000억' 벤처기업 900개사 육박…17.6% 증가(종합)

 

연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한 벤처기업이 역대 최고치로, 900개 사에 육박했다.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 '벤처천억기업'은 삼성보다 많은 고용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와 벤처기업협회(회장 성상엽)는 27일 '벤처천억기업'의 성과를 기념하고 위상을 홍보하고자 기념식을 개최했다. 벤처천억기업은 1998년 벤처확인제도 시행 후 1회 이상 벤처 확인을 받은 12만7851개 사 중 지난해 말 결산 기준, 매출 1000억원 이상을 기록한 기업이다. 지난해 벤처천억기업 수는 869개 사로 전년 대비 17.6%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벤처천억기업은 2019년 617개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된 2020년 633개로 2.6% 증가에 그쳤다. 하지만 이후 2021년과 2022년 106개, 130개가 늘어 증가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고용 규모를 봐도 벤처천억기업은 2021년 대비 약 2만 명(6.8%)이 증가한 32만 명을 고용하고 있었다. 이는 재계 4대 기업 집단인 삼성, 현대차, SK, LG 중 고용이 가장 많은 삼성을 웃도는 규모다. 같은 기간 삼성은 고용은 27만4000명이었다.

총매출액도 2021년 대비 약 33조원, 16.5%가 증가한 229조원으로 집계됐다. 재계 2위인 현대차(240조원)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성장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기업 규모별로 전년 대비 매출액 증가율을 보면 벤처천억기업이 16.5%로 15.5%를 기록한 대기업을 앞섰다. 중견기업은 14.6%, 중소기업은 14.4%였다.

연구개발(R&D)에 있어서도 벤처천억기업은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비중이 2.9%로 대기업(1.6%)보다 높았다. 이를 통해 기업당 평균 104.2개의 산업재산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 1000억' 벤처기업 900개사 육박…17.6% 증가(종합)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첫 번째 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이 27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서울에서 열린 '2023 벤처천억기업 기념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1000억 매출을 달성하기까지 달려온 기업의 공로를 인정해 2022년 처음으로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한 134개 사에 대해 트로피를 수여했다. 이후 진행된 토크 콘서트에서는 신규 벤처천억기업 대표, 벤처기업협회장, 벤처캐피탈협회장 등이 참석해 '혁신성장의 아이콘 벤처천억기업'을 주제로 투자 유치, 글로벌 진출, 청년 고용 등에 대해 논의했다.

토론회에서 이영 장관은 "여러 나라가 벤치마킹 대상으로 한국을 주목하고 있다. 글로벌 펀드를 받는 부분도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건수 벤처캐피탈협회장은 "투자 유치를 위해서는 회사가 풀고자 하는 문제의 정의를 명확하게 고민해야 한다"며 "또 회사 데이터를 투자자와 공유하고 상세히 같이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출처 :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매출 1000억' 벤처기업 900개사 육박…17.6% 증가(종합) - 아시아경제 (asiae.co.kr)